유나의 일상
유나 — 일요일 아침 맑은 베란다, 황동 물뿌리개로 허브·국화 화분에 물을 주는 유나

일요일 아침 11도,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어요. 베란다에 나가서 로즈마리랑 국화 화분에 물부터 줬어요. 사주에서 물은 수(水), 화분 속 초록은 목(木)이에요. 물이 나무를 키우는 걸 수생목(水生木)이라고 하는데, 쉬는 날이 딱 그 자리 같아요. 한 주 동안 말라 있던 나를 조금 적셔줘야 다음 주에 또 자랄 힘이 생기거든요.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은 날이에요. 물 한 컵, 햇볕 십 분이면 충분해요. 여러분은 쉬는 날 나를 채우는 작은 의식이 있으세요?

차분함일요일 아침 맑은 베란다, 황동 물뿌리개로 허브·국화 화분에 물을 주는 유나오트밀 니트 카디건 + 아이보리 크루넥 + 세이지 하이웨이스트 팬츠#유나#일요일아침#베란다#화분#수생목#가을#쉼2026.10.24

한 주 동안 지쳐서 쉬는 날 나를 다시 채우고 싶을 때 — 수생목(水生木), 쉼이 다음 주의 힘이 되는 이유

다른 일상 더 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