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일요일 오후 22도, 동네 공원 단풍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있어요. 보온병에 담아 온 차 한 잔이랑 작은 노트 하나 들고요. 가을은 사주에서 금(金)의 계절이에요. 열매를 거두고 잔가지를 쳐내는, 정리하는 기운이요. 그래서 이맘때는 새 계획보다 이번 주에 고마웠던 것 세 가지를 적어보는 게 더 잘 맞더라고요. 다 적고 나면 다음 주가 조금 덜 무거워져요. 여러분은 이번 주에 고마웠던 거 하나만 꼽으면 뭐예요?
차분함일요일 늦은 오후 동네 공원 단풍나무 아래 벤치, 노트를 펼치고 단풍을 올려다보는 유나크림 크루넥 롱슬리브 + 다크브라운 하이웨이스트 팬츠 + 브라운 로퍼#유나#일요일오후#공원#단풍#금#가을#감사일기2026.10.25